‘밥 피스메이커’ 운동본부는 10일 오전 파주시 군내면 DMZ내 캠프 그리브스에서 다일복지재단 최일도 목사를 비롯해 한완상 전 총리, 서울신학대 유석영 총장,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고려대 안암병원 김영훈 원장, 기독교 예장통합 정영택 총회장, 다일공동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밥 피스메이커’ 화해의 밥상공동체 출범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밥 피스메이커’ 화해의 밥상 공동체 7인 공동대표의 선언문 낭독에 이어 ‘평화통일의 당위성과 통일교육의 필요성(유석영 총장)’, ‘분단 고착시대에 밥과 민심으로 교회가 나가야 할 길(정영택 총회장)’,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밥과 의술의 쌍두마차(김영훈 병원장)’, ‘밥으로 생명을 살리는 모성애적 평화통일을 향하여(황선혜 총장)’ 등 공동대표의 강연과 최일도 목사의 ‘평화의 기원과 성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분단과 해방 70주년을 맞아 원로 7인 공동대표와 각계각층 70인 자문위원, 그리고 민초들의 뜻을 모아 화해와 평화통일을 이루는 물꼬를 트며 방향을 제시하고자 밥 피스메이커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