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甲 ‘C급 무비’

인천국제비엔나소시지영화제 5일

추억극장 미림서 11개 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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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복합상영관에선 만날 수 없는 소위 ‘C급’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초저예산 영화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 동구에 있는 영화관 ‘추억극장 미림’은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제1회 인천국제비엔나소시지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백승기·김수환·칼라&안드레·김뽕(김찬기)·이동우·박가인·김재민이 등 인천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영화감독과 미디어 아티스트가 만든 상영작 11편을 만나볼 수 있다.

자유로우면서도 패기 있고 표현에 거침이 없는 영화나 영상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기회가 극히 드물다는 공감대에서 기획된 영화제다.



영화제 이름에 들어간 ‘비엔나소시지’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만들어지는 기존 상업 영화를 비판하고 대형 영화제를 비틀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영국의 록 밴드 핑크플로이드의 ‘The Wall’의 뮤직비디오에서 학생들을 갈아서 소시지로 만드는 장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영관 내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영화제 기획에 참여한 오석근 작가는 “극장에 걸기도 모호하고 전시장에서 상영하기도 어려운 중·단편 영화나 영상작품을 한데 묶어서 소개하는 영화제”라며 “감독과 작가 그리고 관객이 모두 즐겁게 작품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 원. 문의 : (032)764-8880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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