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시청에 설치된 시의 새로운 캐릭터 '까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 페이스북 제공 |
오산시가 까마귀를 토대로 한 '까산이'라는 시의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했다.
벌써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시청 1층 복도에 설치된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톡톡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오산대 시각디자인과와의 협업을 통해 '까마귀 烏'를 주제로 한 새로운 상징 캐릭터를 완성했다.
시는 지난해 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시조(市鳥)를 비둘기에서 까마귀로 변경한 바 있다.
시로부터 디자인 프로젝트를 의뢰받은 오산대는 김경희 교수를 책임교수로 팀을 꾸려, 캐릭터 디자인을 완료했다.
시의 새로운 캐릭터인 까산이는 오산뜰 정기를 받고 태어난 개구쟁이로 설정됐다. 마냥 놀기만 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교육도시 오산에서 밝고 호기심 많은 소년으로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공경하며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배려심 많은 참 인간상으로 성장한다는 게 캐릭터 시놉시스다.
김선조 공보관은 "까산이라는 친근한 캐릭터가, 시민들은 물론 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산의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며 "홍보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까산이와 오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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