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3가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가 여성발전기금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은 ▲행복 온도계를 높여라(경력 단절 여성을 가정폭력, 아동폭력 상담원으로 양성) ▲새싹 부모들의 통통 튀는 실전 육아(신혼 부부 등 대상 부모의 역할 교육) ▲놀 줄 아는 부모, 놀아주는 아빠 '놀 부 쇼!'(육아 평등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 교육) 등 3개 사업으로, 총 지원 사업비는 2천100만원이다.

구는 지난 2009년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권익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목표액인 10억원을 조성해 올해 첫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지난달 15~27일 지역 내 법인, 여성 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올 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양성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양성 평등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