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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가 올 시즌에 나설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라는 오는 8월 27일 막을 올리는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총 21명(골리 3명, 수비수 6명, 공격수 12명)의 선수로 시즌 개막을 맞는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 가운데 손호성(골키퍼)과 정병천(공격수)이 현역에서 은퇴했고 최시영, 조형곤(이상 수비수)과 박진규(공격수)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또 조석준(수비수)은 신생팀 대명 킬러웨일즈로 이적하며 팀을 떠났다.

이들의 빈자리는 병역 의무를 마치고 친정으로 돌아온 김상욱(공격수)과 황현호(골리)가 메울 계획이다. 김상욱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황현호는 베테랑 수문장 손호성의 은퇴 공백을 메운다. 한라는 신예 김동욱도 영입해 올 시즌을 3명의 수문장(맷 달튼-황현호-김동욱)을 보유하게 됐다. 새 주장으로는 김원중(공격수)이 선출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