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한달간 300만명 태웠다

검단사거리역 22만5630명 최다
개통 초기 각종 장애에 따른 운행차질로 안전성 논란을 빚었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한 달 만에 누적 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개통일인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인천 2호선 누적 승객이 총 308만1천846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루 평균 9만9천4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한 셈이다.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검단사거리역(22만5천630명)이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교통공사는 분석했다. 인천 2호선은 검암역에서 공항철도(인천공항역~서울역)로 갈아탈 수 있다.



검단사거리역 다음으론 서구청(21만6천658명), 모래내시장(20만9천357명), 주안(20만4천90명), 시민공원(17만2천739명) 등의 역에 이용이 집중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2호선 운영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승객 규모도 늘고 있다고 했다. 개통 초기에는 하루 평균 8만~9만명(평일 기준)이 이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평균 승객 수가 11만~12만명 수준으로 늘었다.

인천 2호선은 개통 초기 10여 건에 이르는 크고 작은 장애로 '고장철'이라는 오명이 붙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속적인 개선 조치로, 2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신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하루평균 승객 수가 애초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 2호선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 2호선은 서구 검단에서 남구 주안을 거쳐 남동구 인천대공원까지 인천을 'ㄴ'자로 관통한다. 총 29.2㎞ 구간에 27개 역이 들어섰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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