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솔수염하늘소 애벌레 천적 찾았다… 국립수목원 '가시고치벌' 방사 연구

'가시고치벌' 애벌레
'가시고치벌' 암컷 성충의 표본(사진 위)과 '솔수염하늘소' 애벌레에 기생하여 체액을 빨아먹고 자라는 '가시고치벌' 애벌레의 모습.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으로 알려진 솔수염하늘소의 애벌레를 공격하는 가시고치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순천대학교 수목진단센터와 공동 진행한 연구를 통해 가시고치벌이 솔수염하늘소 애벌레의 천적임을 밝혀냈다.

가시고치벌은 솔수염하늘소 애벌레 표피에 알을 낳는데 이 알이 애벌레의 체액을 빨아먹는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솔수염하늘소 애벌레 한 마리 당 가시고치벌이 1~5마리 정도 자라고 이 과정에서 애벌레는 체액을 소진하게 돼 결국 죽게 된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가시고치벌 인공사육법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가시고치벌을 방사하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최재훈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