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68개 섬의 모든 것 '데이터화'

문화관광·환경·생태자원 등
내년3월부터 20개월간 조사
개발가능 무인도 소유실태도
생태보존지역 난개발 예방

인천시가 인천지역의 섬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 인프라, 역사·문화 콘텐츠 등을 전수조사해 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0개월간 인천 168개 섬 전체를 대상으로 '인천 섬 자원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조사기관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인천 섬관련 통계와 정보를 직접 조사해 체계화하고, 섬 개발 정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가능지역과 생태 보존지역을 구분해 섬지역 난개발을 막고, 투자유치 정보로 활용할 목적도 있다.



시는 섬 역사·문화유적이나 민속문화 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문화관광자원', 지형·지질·기후·부속도서 등 '환경자원', 주요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등 '생태자원'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할 예정이다.

무인도 가운데 개발이 가능한 섬 토지 소유 실태, 특이한 동·식물 분포 현황 등도 조사한다. 시는 인천 섬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후에도 정기적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섬지역 활성화 방안인 '매력 있는 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 4월 '섬 접근성 향상'과 '관광여건 개선' 등 '매력 있는 섬 만들기 프로젝트' 4개 분야 27개 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조3천23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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