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강화·산업성과 교류장' 과학기술대전 주최
지자체 첫 R&D 지원, 고용창출·경제활력 공급
"경기과학기술대전이 도내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개발의지를 다지고 과학기술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과학기술대전 행사장에서 만난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는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공급하는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과기원은 과학기술대전의 주관자이다. 또 그동안 도내 과학기술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성과를 집약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곽 원장은 "(이번 대전은) 경기도에서 지원한 기술개발(R&D)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도내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도내 우수기업의 기술개발성과와 이를 공유하는 과정은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경기과기원은 ▲인체의 회전피봇을 반영한 인간공학적 의자(코아스) ▲고품질 그래핀 합성을 위한 열처리 장비(참트론) ▲경찰 휴대용 자동녹화 카메라(지피아이코리아) ▲응급의료서비스를 위한 포터블 영상시스템(참메드) ▲모션캡처를 결합한 스토리북(글로브포인트) ▲시간 유동인구 분석 및 시청자 분석 기반 맞춤 콘텐츠 서비스용 스마트 사이니지(리드앤) ▲음악과 동기화된 파형을 발생시키는 스마트 저주파치료기(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휴대용 과속차량 단속 측정기(컴레이저) 등 8개 기술개발 우수연구 성과를 선정·전시했다.
곽 원장은 "경기도만의 R&D 지원 사업은 지자체 차원으로는 최초로 시도돼 과학기술 개발의 촉진제가 되고 있다"며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더욱 앞당기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들이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