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소기업 '세계로'·6]의료용 풀HD 카메라, (주)참메드

국내 기술로 수입품 텃밭 도전장
그림1
/참메드 제공

저렴한 포터블 시스템 개발
내수시장 대체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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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반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6조원으로 연평균 6.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개발 활동이 매우 활발하고 투자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주)참메드(대표·이호식)의 성공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참메드는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월 '풀HD 카메라 시스템 기반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위한 포터블 영상 시스템'(사진)을 개발하는 과제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참메드는 이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관련 제품으로 4건의 지적재산권도 출원했다.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의료영상 분야는 수직적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 중 진료에 사용되는 풀HD카메라는 90%이상 외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은 품질·성능·기술적으로 떨어져 수입 대체가 가능한 우수한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주)참메드가 이번 과제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의료용 풀HD포터블 영상 카메라는 기존 외산 장비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거의 동등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외국 제품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저렴하다.

휴대가 간편해 병원의 진료실뿐만 아니라 응급실, 구급차, 각 지역의 보건소 등에서 고화질과 고품질의 영상 시스템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국내외 최초로 메모리보드(분할 저장장치)기능을 적용해 영상 처리에 대한 기초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고, 최대 2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응급상황 발생 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의 가격감소로 환자의 의료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환자 이송 시간에 정확한 진단 및 처치가 가능하다.

이호식 (주)참메드 대표는 "참메드는 인류의 삶을 건강과 행복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설립한 회사"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초일류 기업 지향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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