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마을이라며 '이주1단지', '이주2단지'로 불리던 문원동이 각각 '문원공원마을', '문원청계마을'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16일 선포식을 가졌다. 문원동의 기존마을 이름은 1980년대초 서울대공원 조성 당시 대공원 부지에서 이주한 사람들로 구성됐단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30여년이 지나 문원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 문원도서관, 노인복지관 등의 주민편의시설과 청계산의 자연환경을 누리는 쾌적한 마을로 자리잡았다.
이에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문원동 마을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고, 주민화합에 기여할 새로운 마을이름을 공모해 문원공원마을과 문원청계마을 이름을 확정한 것이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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