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인천 문화시설 건립 움직임 본격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인천 지역 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 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심의·조정 대상은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실시설계는 물론, 재원 조달방안, 소장품 수집과 전시·교육·연구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관계자, 언어, 문자, 국제문화교류, 문화·예술, 박물관, 인천의 관련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설계계약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착공, 2021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구성될 이번 건립위원회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현안을 조정·심의하게 될 것"이라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인천시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남구 용현·학익 1블록 사회공헌(기부채납) 부지 내에 조성될 예정인 시립미술관의 건립 방향 등을 심의·자문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역미술계와 단체, 학계, 전시, 건축 등 분야 전문가 20명을 선정해 오는 3월 중 위촉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올해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9년 시립미술관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에 활동하던 자체 위원회는 발전적으로 해체된다"며 "미술관 직제가 확정돼 개관하는 날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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