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33인의 삶 '재조명'… 인천관동갤러리, 26일까지 시화전

'능금 골 열아홉 처녀/사진 들고 떠난 하와이/물 설고 말 설은 이국 땅서/받은 설움 물리치고/고난의 순간마다/태평양 넘어/광복의 빛 그리며/가시밭길 헤쳐 나온/임의 발자국'(태평양 넘은 광복의 빛 '이희경' 가운데)

인천관동갤러리가 3·1절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시화전을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사회적으로 관심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그동안 6권의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얼레빗)를 펴낸 이윤옥 시인의 시와 이무성 화백의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강원신·강주룡·채혜수·한이순 등 여성독립운동가 33인을 조명한 시와 시화를 족자 형태로 만든 3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윤옥 시인은 "일제강점기, 한국 여성들의 독립의 함성은 멀리 하와이부터 드넓은 중국 땅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들려왔다"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의 삶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마련한 전시"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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