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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에 상습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서울 충정로 본사 대강당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갑질 논란'에 종근당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4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종근당을 검색하면 회사의 공식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일시적으로 접근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실제 종근당 홈페이지는 익스플로러에서는 접속이 안 되다가 크롬에서는 연결되는 등 접속 불안정 상태가 지속돼 트래픽이 몰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장한 회장이 자신의 차량을 모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홈페이지 방문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단 종근당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이 글을 남길 별도의 게시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종근당 관계자는 "무리 없이 접속되고 있다"며 "고객의 항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