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매장터가 11월에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매장터 사업 진행은 지난 9월 경기도에 계약심사를 완료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와 주민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계획하고 고민한 결과물을 갖고 오는 11월 마침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오매장터 사업 디자인이 완료되면서 많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검증을 마쳤다. 오매장터의 핵심 키워드는 많은 사람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콘셉트는 크게 광장과 공연장 등 2가지로 공사가 진행된다. 수로와 통기타가 어울리는 광장에선 버스킹, 플리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뮤직 살롱 세시봉' 건물에선 기타전시관, 체험관, 공연장이 조성돼 상시 공연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매장터는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이 옛 향수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