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고용창출 영향력은?… 첫 연구 시작

시설·물동량·업종별 세부조사
인천항이 인천 지역 고용 창출에 끼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인천항만공사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인천지역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은 진행된 적이 있지만, 고용 창출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015년 발표한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1조 8천330억 원으로, 인천 GRDP 64조 6천779억 원의 33.8%에 해당한다. 취업 유발 효과는 매출액 10억 원당 13만 4천95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항만시설 확충이나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개별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인천항만공사 설명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배후단지 면적 ▲부두 길이 ▲인천항 컨테이너와 벌크 물동량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선사와 운송사업자, 화주, 관세사 등 업종별 고용 효과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그동안은 인천항 물동량 증가에만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김주엽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