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근 공사장 화재, 검은연기 여의도서도 관측… 인명피해 없어

2018010301000211500009691.jpg
3일 오후 3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사거리 홍대입구역 인근 공사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주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3일 오후 3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사거리 인근의 3층짜리 예식장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9명과 소방차 29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 오후 3시 5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건물 2층에서 사다리차를 이용해 약 4m 높이의 천장을 산소절단기로 해체하던 도중 불똥이 천장의 우레탄 부위에 옮겨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자 2명이 간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해 불이 커졌고, 건물 안팎에 있던 작업자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크게 나면서 현장 일대에선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홍대입구와 합정역 사이 번화가에서 난 불인 만큼 경찰은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력을 급파해 현장을 통제하고 근처 은행과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진화 작업으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을 잇는 양화로의 3개 차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에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검은 연기는 한강 건너 여의도에서도 명확하게 확인될 정도로 높게까지 치솟은 탓에 놀란 사람이 많았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