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일맞는 어르신 초대합니다… 인천 홀몸노인 50여명 '팔순 잔치'

사랑의쌀 나눔본부·재충남도민회

8개구 추천 합동잔치, 효도여행도
혼자 사는 인천지역 노인을 위한 팔순잔치가 열린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홀몸 어르신 합동 팔순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와 재인천충남도민회, 경인일보가 함께 주최하고 인천시와 8개 구청, (주)케이세웅건설 등 20여 단체와 기업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8개 구가 추천한 50여명의 홀몸 노인들이 참석해 생일상을 받을 예정이다.



아들·손자·며느리 온 가족이 모여 축하해야 할 팔순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잔치는커녕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홀몸 노인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임경배(인천무형문화재 제6호) 대금장의 대금 연주와 시조 낭독 공연, 충남도민회 여성국장단의 '어버이 은혜' 합창, 다양한 민요와 춤과 노래 공연이 진행된다. 참석자를 위한 오찬과 화장품 선물도 준비됐다.

오는 25일에는 팔순 홀몸 노인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버스를 타고 아산 온천과 서해안 친수해상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는 '효도여행'이 계획돼 있다.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은 "자녀들이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자녀에게 짐이 되기 싫어 스스로 외롭게 노년의 길을 걷고 있는 노인도 있다"며 "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인천·경기·서울지역 홀몸 노인과 노숙인 장애인 등 300만 소외계층을 위해 대형 무료급식 차량인 '사랑의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 '사랑의 삼계탕 나눔 대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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