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태풍 쁘라삐룬 예상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29일 오후 3시 현재 중십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18m/s의 소형급 크기로, 시속 7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30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나, 7월 1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는 소형급을 유지하겠으나, 30일 오후 3시에는 강도가 '약'에서 '중'으로 바뀌겠다.
쁘라삐룬은 북진을 거듭해 제주도,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제주도는 태풍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한편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뜻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