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운전, "게임서 배웠어요"… 엄마차 몰고 차량 10대 파손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2 13: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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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운전. 대전 동구 한 주차장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엄마의 아반떼 차량으로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아 차량이 파손돼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왕복 7㎞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초등학생이 운전을 해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11일 오전 8시 10분께 대전 동구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3학년 A(9)군은 엄마 몰래 차량 열쇠를 갖고 나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엄마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했다.

아파트를 빠져 나온 A군은 도로를 달려 인근 구청으로 향했고, 아파트로 돌아온 뒤 다시 차를 몰고 나가는 등 총 7㎞를 운전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이때 아파트 주차장, 구청 주차장, 마트 주변 등에서 차량 총 10대를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고, A군 역시 다친 곳은 없다고 전해졌다.

오전 9시께 A군 엄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돌아오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인터넷과 게임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한편 A군은 만 9세로,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범법 청소년을 의미하는 촉법소년에도 속하지 않는 형사책임 완전 제외 대상이다.

경찰은 파손된 차량의 보상 문제 등은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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