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코피 아난 별세에 "비전과 용기, 존경받고 기억될 것"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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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코피 아난 재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족과 재단은 매우 슬프게도 아난 전 총장이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06년 5월 15일 외교부에서 당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악수하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코피 아난 전 총장의 별세에 "유엔의 원칙과 이상을 지키려고 했던 그의 비전과 용기는 늘 존경받고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의 글을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나의 전임자인 아난 전 총장의 때 이른 죽음에 대해 그의 부인과 유족에게 전 세계인들과 모든 유엔 동료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아난 전 총장과 나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평화와 발전, 인권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그는 유엔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유엔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일들에 누구보다 활발히 매진했다"고 추모했다.



로이터와 코피 아난 재단 등에 따르면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아난 전 총장은 18일(현지시간) 80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반 전 총장은 고인이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01년 유엔총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그의 뒤를 이어 제8대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인연 등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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