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가 동갑내기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성관계 동영상'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리벤지 포르노가 이목을 끈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사귈 당시 촬영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으로 '연인 간 보복성 음란물'이다.
연인이나 부부가 둘만의 개인적인 장면을 남기기 위해 찍어놓은 성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추후 이별하게 됐을 때 복수심을 품고 인터넷 공간에 유포하는 것.
이 가운데 정부는 디지털성범죄를 막기 위해 리벤지 포르노 유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자를 위해 불법영상물 삭제 비용을 가해자에게 부과하고 피해자 지원책으로는 경제, 의료, 법률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해자에게 불법영상물 삭제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내용을 담은 리벤지 포르노 처벌 강화 법안은 국회 계류 중에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자신이 나온 영상이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삭제가 쉽지 않아 피해가 크다.
한편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4일 A씨가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내게 해주겠다'며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달 27일 A씨를 기존 폭행 혐의 맞고소 이외에 협박 및 성폭력 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구하라는 A씨의 협박에 자신의자택 앞 엘리베이터에서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그러나 A씨는 구하라에게 또 다른 영상을 보내왔다.
해당 영상에 대해 구하라는 "A씨의 휴대폰에서 발견한 적이 있고, 당시 분명히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