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룸' 라돈 생리대 논란, 라돈 침대보다 검출량↑…"원료·업체명 비공개"

오늘습관 생리대 측 "방사선에 대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 있다"…공개 안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10-16 2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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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룸 라돈생리대. 오늘습관 생리대. /JTBC 'JTBC뉴스룸' 방송 캡처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16일 JTBC에 따르면 한 생리대에서 기준치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량보다 많은 수치.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워낙 피부하고 접촉이 가깝기 때문에, 이거를 사용했던 여성들한테는 어떤 피부암이라든가 더 나아가서 여성 특유의 암하고도 직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생리대에서 많은 양의 라돈이 나온 데에는 해당 생리대가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생리대에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박 소장은 "이 물질(제올라이트)에서 라돈이 나온다는 건 처음 들어봤어요. 또 하나의 다른 물질이 도포되지 않았나"라며 이 패치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생리대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모자나이트로 의심되는 적갈색의 모래알이 생리대 곳곳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 수입된 건 (모나자이트) 대부분이 흙갈색 또는 적갈색 파우더로 확인이 돼요. 형상으로 봐서는 제올라이트보다는 모나자이트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부연했다. 
 

JTBC뉴스룸에 따르면 '오늘습관' 측은 방사선에 대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뿐만 아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의 효능을 앞세워 10만원에 가까운 고가에 판매된 한 여성용 속옷 라이너에서는 400Bq 가까운 라돈이 검출됐다. 
 

이 회사의 마스크팩에서도 700Bq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에는 모두 '토르말린' 첨가물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고 홈페이지도 닫았다. 

 

한편 문제의 모나자이트는 국내에 이온앰엔티라는 업체 한곳에서만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터, JTBC는 원안위에 이온엠앤티의 납품 내역을 요구했다. 그러나 원안위는 업체 60여 곳의 이름을 전부 가리고 공개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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