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다시쓰는 신혼기 '리마인드 웨딩'

용인기흥노인복지관 합동결혼식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합동결혼식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임형규)은 가족통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그대여 나와 결혼해 주오, 황혼의 프러포즈' 리마인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결혼식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6·25 참전 유공자로 전쟁 뒤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하며 제대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부부, 결혼식 당일이 어머님의 생신이었던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부부, 서로의 불편한 부분을 채워주며 늘 함께하는 장애인 부부, 무한돌봄 기흥네트워크팀의 추천으로 어렵고 힘든 환경에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등 총 5쌍으로 40년 이상 해로한 부부들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복한 동행의 시작'이라는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의 슬로건 처럼 지역의 기업체와 민간단체, 학생 등 지역사회의 도움도 더해졌다.



웨딩촬영은 사업취지에 공감한 수원의 리멤버파스텔 스튜디오 후원으로 진행돼 사진과 맞춤 액자가 부부들에게 전달됐다.

또 결혼식 당일 신랑·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는 동백쥬네브 웨딩 루비나엘에서 어르신들의 몸에 맞게 피팅 과정을 거쳐 제공됐다.

이외에도 착한화원의 부케, 오케이터링의 연회물품 후원과 용인J뷰티미용학원의 메이크업, 신릉중학교 학생들의 결혼행진곡 연주 등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행사로 꾸며져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결혼식을 마친 5쌍의 부부들은 남이섬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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