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당 100% 넌버벌 '창작기획공연'
'견우 직녀' 모티브, 베트남 무대서 호평
비보이 배틀·파쿠르 등 압권… 25~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100% 창작기획한 공연 'K-Culture SHOW 별의전설'이 다시 돌아왔다.
별의전설은 지방문예회관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지만, 서울을 비롯해 지방 초청 투어를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베트남 다낭 해외공연까지 이루어져 명실공히 대표 창작공연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별의전설은 '2018N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해당 사업은 프로그램의 소재와 구성, 콘텐츠의 완성도 등 문예회관의 제작 역량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전국 문예회관 중 단 2개만 선정한다.
이번 공연은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관객을 찾는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전 세계가 K-팝의 힘에 주목하는 가운데, 별의전설은 한국 대중문화의 다양한 장르를 녹인 집약체다.
한국의 스트릿 댄스와 K-Art를 활용한 화려한 영상 등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비보이 배틀, 파쿠르 등으로 구성된 전투신이 압권이다.
또 '견우 직녀'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하면서도 대사 없이 노래와 춤 등 넌버벌 형식으로 제작돼 외국인도 무리 없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공연과 더불어 전당은 별의전설의 브랜드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인 만큼 지역 미군기지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상설공연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문의 : (031)828-5841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