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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에 대해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읽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가져올 사회 및 산업의 변화에 대한 국내외 석학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가 오는 11월1일과 2일 이틀간 판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도와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움'을 내달 1일과 2일,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관련 산업의 세계동향 및 기술트렌드를 공유함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새로운 경기도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에 행사 장소도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로 정했다.

심포지움은 기조연설과 6개의 세션, 총 7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또 4차산업혁명 체험행사로 가상현실체험, 인공지능과의 오목대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있을 예정이다.

첫날 기조세션에는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인 징둥닷컴의(JD.COM)에서 빅데이터, 스마트 서플라이 체인 부문 부사장인 지안 페이(Jian Pei)와 피츠버그대 데이비드 떠우(David Thaw) 교수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바꾸는 우리 사회와 경제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인공지능과 미래모습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 1에서는 독자적 인공지능기술'KIBIT'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 프론테오(FRONTEO) CTO인 히데키 다케다(Hideki Takeda)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인공지능 도입 사례 및 효과'를, 서울대 고학수 교수가 '인공지능은 공정한가? 인공지능과 차별의 문제'를, 이재혁 마키나락스 대표가'인공지능과 제조업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블록체인과 미래모습을 주제로 한 세션 2에서는 박세열 IBM 상무가 '블록체인으로 변화될 미래의 모습', 김항진 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가 '블록체인 활용사례와 미래', 김종승 SK텔레콤 블록체인TF장이 '급진적 탈중앙화를 통한 사회경제적 전환'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세션 3에서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패널토론에는 세션 2의 연사와 한화투자증권의 김열매 부장이 참가한다.

2일 차에는 국내 업계, 대학, 연구원 등에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관련 대표주자들이 대거 연사로 나선다.

세션 4에는 인공지능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홍성수 서울대 교수가'AI 바로 보기와 미래 컴퓨팅'에 대한 강연을 하고, 이어서 이지혜 AIM 대표의'월가와 A.I.',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의 'A.I.와 글로벌 기업'을 통한 글로벌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인공지능과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세션 5에서는 윤성로 서울대 교수의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미래',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의'뇌신경조절 기반의 전자약 및 관련 플랫폼 개발 동향', 이승훈 THE 2H 대표의 '블럭버스터 영화제작에서의 AI활용 사례'을 통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인공지능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인 세션 6은 블록체인과 미래행정을 주제로 김의석 조폐공사 팀장이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새로운 행정 : 지역화폐, 공공정책',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지역암호화폐 노원 지역화폐 구축 사례', 경기연구원의 최준규 연구위원이 '공공부문의 블록체인 활용방안'을 제목으로 한 블록체인과 관련된 지자체 사례와 미래 활용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움'은 전문가, 일반도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은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움' 홈페이지(www.gis2018.com)에서 가능하다.

황범순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행정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