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제주 C-ITS 단말기 양산·교통관리정보 제공… 자동차 시장 진출

송수은 기자

입력 2018-12-12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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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변기지국(OBU)제품사진./이랜텍 제공

이랜텍(이해성 사장)은 12일 아이티텔레콤(최광주 대표)과 공동으로 미래 자율주행차 산업의 전장부품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휴대폰과 노트북 등 전자제품 배터리팩 및 IT 부품 전문업체인 이랜텍은 연매출 6천억 원대의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앞서 아이티텔레콤은 지난 6월 KT가 사업총괄로 선정된 제주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구축 프로젝트의 개발 양산에 선정, 참여하게 됐다.

아이티텔레콤은 차량 간 무선통신기술(WAVE) 개발 전문업체로서 대량 양산에 대한 경험이 없어 전자부품분야에서 대량 생산력과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한 이랜텍에 제품양산을 이관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이랜텍은 자동차부품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V2X 차량통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제품 양산 실적이 있는 아이티텔레콤과 전략적 사업협력 및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이랜텍은 제주 C-ITS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주변기지국(OBU)와 차량용통신단말기(RSU), 제어부 함체의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첫 물량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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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통신단말기(RSU) 제품사진./이랜텍 제공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제주 C-ITS 구축사업은 약 220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C-ITS 실증 사업이다.

그동안 '대전~세종' 간 C-ITS 시범사업이 진행된 사례는 있지만, 지자체 실증 본사업은 이번이 최초다.

제주도 실증 사업의 주요개발 내용은 LTE와 WAVE가 결합된 V2X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LTE-WAVE V2X를 통해 차량이나 사물 간의 통신을 도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더욱 현저히 예방하고 도로교통관리 첨단화를 진일보할 수 있게 하는 등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이랜택측의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는 관광객 비중이 높아 렌터카 사고 비율이 높기 때문에 우선 렌터카 중심으로 C-ITS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제주 특화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해성 사장은 "자율주행의 선두업체인 아이티텔레콤과의 협업으로 C-ITS용 V2X 통신 단말기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4차 산업 신성장 아이템을 확보해 제2의 도약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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