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 2월 14일 티켓 오픈

김환기 기자

입력 2019-02-10 1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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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ozy) '맥베스'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박형식, 총감독·이훈)가 이번 축제를 대표하는 국내외 초청작 7편을 공개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Connecting Roads: 잇다'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내 음악극과 폴란드, 프랑스, 미국, 덴마크 등의 해외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료공연 6편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인터파크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개막작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ozy) '맥베스'

대형야외극으로 다시 태어난 맥베스, 10년 만에 돌아오다

올해 음악극축제의 개막작으로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ozy)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맥베스를 대형야외극으로 풀어낸 작품 '맥베스'가 선정됐다. 불과 음악, 연기가 조화된 최대의 볼거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야외극으로, 2009년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국내에 소개돼 많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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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야외극으로 다시 태어난 맥베스.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폐막작 제프 소벨(Geoff Sobelle) 'Home'

집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피지컬 씨어터다.

축제의 마지막을 책임질 폐막작으로는 제프소벨(Geoff Sobelle)의 'Home'을 선정했다.

제프소벨은 마술사로 커리어를 시작해 배우, 연출의 영역까지 확대해 피지컬 씨어터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그의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제프소벨은 'Flesh and Blood & Fish and Fowl', 'The Object Lesson'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쾌한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Hom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인 주택에 대한 딜레마와 젠트리피케이션, 이주에 대한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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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피지컬 씨어터 '홈' 포스터. /의정부예술의 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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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마지막을 책임질 폐막작으로는 제프소벨(Geoff Sobelle)의 'Home'.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해외초청작 'Backbone',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 동시대 음악극의 현주소를 제시하다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보여주는 두 작품 'Backbone',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통해 동시대 음악극의 현주소를 제시한다.

'Backbone'은 전작 'A Simple Space'를 통해 호주의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서커스 극단으로 떠오른 그래비티앤어덜미스 (Gravity&Ohter Myths)의 신작이다.

인간관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과 집단이 가질 수 있는 힘의 한계를 시험한다. 나무막대, 흙, 양동이 등 최소한의 소품만을 활용하고, 서로간의 신뢰와 집중력만을 바탕으로 몸과 무대 언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조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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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bone'은 인간관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과 집단이 가질 수 있는 힘의 한계를 시험한다./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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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인간관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과 집단이 가질 수 있는 힘의 한계를 시험한다./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프랑스의 극단 라꼬르도네리(La Cordonnerie)의 작품으로 동화 백설공주가 냉전시대라는 배경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다. 고전의 각색 작업을 거쳐 무성영화를 제작하고,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음향효과를 만들어내는 '시네마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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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프랑스의 극단 라꼬르도네리(La Cordonnerie)의 작품이다./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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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프랑스의 극단 라꼬르도네리(La Cordonnerie)의 작품장면.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Moving Stories'도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첫 국제 공동제작 작품으로 지평을 넓히는 위대한 시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단순 초청을 넘어 국제공동제작의 영역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의 해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공연 단체를 선정해 'Moving Stories'를 공동 제작,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세계 초연한다.

극단 산수유의 류주연 연출과 덴마크 피지컬 씨어터 아웃오브밸런스(Out of Balanz), 창작그룹 노니의 연희예술감독 소경진이 만나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 KoDe8071의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직면한 난민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움직임, 음악, 영상의 결합으로 쉽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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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Moving Stories'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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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Moving Stories' 현장회의 모습.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국내초청작 '리틀뮤지션', '지하철 1호선'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우르는 웰메이드 한국 음악극의 대표주자들 작품이다.

국내초청작으로는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 학전의 '지하철1호선'을 선정했다.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은 우즈베키스탄 동화 '작은 악사' 이야기에 브러쉬씨어터 만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만들어진 4D음악극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대표적인 웰메이드 한국 음악극으로,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어린이 공연 베스트3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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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은 우즈베키스탄 동화 를 극화한 4D음악극이다./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한국 창작뮤지컬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은 IMF사태가 벌어진 1998년 서울역을 배경으로 이주노동자, 시장상인 등 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수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20세기 말 한국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과거와 다르지 않은 지금의 우리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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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뮤지컬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학전의 '지하철 1호선'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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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은 IMF사태가 벌어진 1998년 서울역을 배경으로 이주노동자, 시장상인 등을 그린 작품이다./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의정부음악극축제만의 특별한 티켓 정책

이색 패키지 확대! 절대티켓, 착한티켓, 하트시그널

의정부예술의 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2014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절대티켓'은 10만원에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으로 단 50세트만 선착순 판매된다. 약 55% 할인된 금액에 좌석 선점까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트시그널' 패키지는 18만원에 해외공연 2매와 호텔로프트 숙박권, 와인 1병이 포함돼 연인과 친구를 위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착한티켓을 제외한 패키지 모두 전화 및 사전 방문예매로 예매할 수 있고 소규모 단체 할인도 확대한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 단체 할인을 확대하여 10인 이상 소규모 단체도 단체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10인 이상 20%, 20인 이상 30%, 30인 이상 40%, 50인 이상 50%로 차등적으로 할인 적용되며, 전화 및 방문예매로만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학생할인, 예술인할인 등 다양한 할인율이 적용될 예정이며,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티켓 문의 및 예매: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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