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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무릉도원수목원 봄꽃전시회가 '수목원의 봄'이란 주제로 5월 12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튤립과 프리틸라리아. /부천시 제공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봄꽃전시회가 '수목원의 봄'을 주제로 5월 12일까지 열린다.

봄의 전령 튤립을 보러 많은 관람객들이 수목원을 찾고 있으며, 토요일인 지난 20일에는 올해 최고 일일관람객인 3천681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튤립의 첫 개화부터 마지막 개화까지의 기간을 30일로 계획하고 식재위치를 분산해, 기간 중 언제라도 튤립으로 물들어가는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튤립 외에도 수목원에서 매일 피고 지는 여러 봄꽃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튤립과 함께 프리틸라리아를 심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리틸라리아는 매끈한 줄기 끝에 화려하고 대담한 꽃송이가 7~8 송이씩 돌려 피는 꽃으로, 이름처럼 황제의 왕관을 연상하게 한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봄꽃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ecopark.bu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