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50만원씩… 교육비등 사용
250명 선정 내달 8~21일 접수
인천시가 청년 '취준생'에게 매달 50만원의 취업 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 체크카드'를 7월부터 발급한다. 인천시는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드림체크카드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발급하는 카드다.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교재·도서교육비,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교통비나 식비 등 간접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1인당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총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250명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지난 만 19~39세 인천 거주 청년이 지급 대상이다. 단 '중산층'의 기준인 가구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한다.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총가구의 수익을 일렬로 세웠을 때 가운데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고용노동부 등 다른 기관의 구직 활동사업 지원을 받고 있거나 주 20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80만원 이상 소득을 얻는 경우도 신청할 수 없다.
인천시는 신청자 중 가구소득과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를 심사해 2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5월 8일부터 21일까지며, 홈페이지(http://dream.incheo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정된 예산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해 드림체크카드 발급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시 취준생 지원 '드림체크카드' 클릭
입력 2019-04-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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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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