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 가평군 음악역에 '조용필賞' 생긴다

한국조폐공사·가왕 조용필, 뮤직빌리지 후원금 2500만원 전달
자라섬 음악경연대회의 입상자 상금으로 쓰일 후원금을 류진열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사진 가장 왼쪽)가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상금은 가수 조용필씨의 뜻에 따라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수익으로 마련됐다. 사진 오른쪽은 대회 주최인 음악역1939의 송홍섭 대표. 가평/김민수기자kms@kyeongin.com

'가수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수익금
자라섬 경연대회 입상자 전액 지급
송홍섭 대표 "음악도시 자리매김"


가평군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이하 음악역)가 대중 음악 영재 선발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음악경연대회에 조용필상과 상금이 마련돼 대회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상금은 가수 조용필씨가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한국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수익으로 마련된다.



'한국조폐공사'는 11일 가평군 음악역에서 가수 조용필씨의 뜻에 따라 유망한 음악 영재 선발을 위해 '음악역' 운영사인 '가평 음악문화발전 협의회'에 후원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액은 앞으로 3년간 '자라섬 음악경연 (JIF-m)' 입상자를 위한 상금(▲으뜸 조용필상 500만원 ▲버금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자라섬 음악경연(JIF-m)'은 올해 4회째를 맞은 대중 음악 영재를 선발하는 음악경연 대회로, 국내 다양한 분야의 음악 영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회 으뜸상 수상자인 '일레인'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에 참여했고, 2회 으뜸상 수상자인 2인 록 밴드 '기프트'는 JT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밴드'에 참여해 화제가 되는 등 역대 수상자들이 음악 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해 '자라섬 음악경연(JIF-m)'의 심사위원단에는 호원대 및 서울예대의 교수이며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디스트였던 피아니스트 정원영, 그룹 '긱스'의 멤버이며 영화 '마이 파더', '오세암' 등에서 음악을 진행한 프로듀서 강호정이 참가한다.

한편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성기 군수, 최기호 군의원, 류진열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 이종희 필 기획 이사, 송홍섭 음악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국내 유망한 음악 영재 선발을 위해 큰 지원을 해주신 한국조폐공사와 조용필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음악 영재 발굴 뿐만 아니라 가평군을 음악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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