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130개 업체 '의견 조사']산학협력 경험한 기업 80% "재참여 원해"

정운 기자

발행일 2019-06-19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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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평가… 불참 의향 7.7% 불과
신기술 개발·맞춤형 인력확보 만족
'부족한 정부지원' 가장 힘든점 꼽아

인천지역 기업들이 산학 협력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상공회의소의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천지역 기업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학 협력을 경험했거나 진행하는 기업의 80.8%가 향후 산학 협력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 의향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7.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지역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42.5%는 산학 협력에 '참여하고 있거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험이 없다'는 업체는 57.5%였다.

산학 협력을 경험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학 협력 과정에서 만족한 점'(복수응답 가능)을 물은 질문에 '신기술 개발'(16.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구개발비 절감'(13.9%), '기업 맞춤형 인력 확보'(13.9%) 등에 대해서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 협력 애로 사항으로는 '예산 등 부족한 정부 지원'이 26.3%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정보와 인프라 부족'(23.2%)을 아쉬워하는 기업도 많았다.

산학 협력 경험이 없는 기업 중에서는 46.5%가 향후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산학 협력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산학 협력에 대한 정보 부족'(37.4%)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자체 연구·개발 진행'(24.4%), '연구 지원 비용 부담'(20.9%), '연구에 필요한 연구시설·장비를 대학이 보유하지 않아서'(6.1%)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들이 산학 협력에 상당 부분 만족하고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많은 기업이 접근 방법을 몰라 산학 협력을 활용하지 못한 만큼 산학 협력 기관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정부는 산학 협력에 드는 비용과 관련해 지원 방안을 강구해 산학 협력이 국내 산업 기술 개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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