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부처 기업지원제도 단점 보완
서류 간소화·해외진출 도움 건의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6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인천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기업 지원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최됐다.
자동차부품 기업 8개사,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기업 지원 조건이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행정 서류를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있었다.
중부노동청과 인천시 등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기업지원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기로 했다.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은 "기업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인천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기업지원제도와 고용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