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밸리산단 '일자리 미스매칭' 해법찾기

입력 2019-07-23 21:01
지면 아이콘 지면 2019-07-24 11면
고용부 부천지청 네트워크 1차회의
기숙사 임차사업 등 지원확대 협의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이 김포 골드밸리산업단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김포 골드밸리산업단지 일자리 네트워크'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3일 부천지청에 따르면 김포 골드밸리산업단지 일자리 네트워크는 김포시, 김포상공회의소,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주)웰포인트, (주)디엔텍, (주)퀸아트, (주)엠비가구 등 4개 기업에서 총 13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네트워크 출범은 앞서 지난 5월 28일 개최된 'BG(부천·김포) 일자리협의회' 논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지역산업의 체계적인 일자리문제 진단 등을 위해 지역단위의 네트워크 필요성이 제기됐다.

네트워크 첫 회의에서는 골드밸리산업단지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계획, 김포지역 노동시장 특징, 고용부·김포시 등의 기업지원제도 소개, 김포지역 일자리 생태계 개선 추진전략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타 지역과 비교해 일자리 미스 매칭이 심각하다는 데 공감하며 기숙사 임차사업 등 기업지원 제도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부천과 김포가 관할 구역인 부천지청은 올해 김포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목적으로 김포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3억5천만원),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사업주 대상 기업지원금(47억9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유재식 부천지청장은 "김포 골드밸리산업단지와 연관이 있는 고용부와 김포시, 기업 등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실에 맞는 해결방안을 스스로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 네트워크에서 도출된 해결 전략들을 현장에서 꾸준히 추진하고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포/장철순·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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