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희(사진) 입학처장으로부터 '가천대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가천대만이 가진 여러 장점 중 몇 가지를 들어봤다.
-가천대만의 취·창업 지원은.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대학일자리센터,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등에 선정돼 취업·창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취업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의 경우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장 직속 독립기구로 창업지원단을 조직했으며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찾아가는 멘토링, 대학생 창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준비와 대응 방안이 있다면.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창의력과 독창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강화에 있는 '가천창의팩토리'에서 1학년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창의캠프'(NTree)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디스쿨(d-school)과 같이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가천대생만이 누릴 수 있는 가천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인공지능 산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IT융합대학에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고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국내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가천대가 처음이다.
1, 2학년 때는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인공지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 3, 4학년 때 심화과정 커리큘럼을 배우며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점을 활용,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유수 기업과의 산학과제 연구프로그램 공동수행, 산업체 인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천대 의대만의 강점이 적지 않은데.
"가천대 의대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에 선정됐던 가천뇌과학연구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국가지정연구중심병원 TOP3로 선정된 가천대학교 길병원 등 임상과 연구인프라를 겸비해 최적의 연구환경과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앞으로 의료용 AI가 미래 의학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한 선제적 조치다.
또 학생들이 환자진료의 관점에서 임상실습을 받아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임상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학년에게 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학년부터는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