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안녕 베일리]'견생'은 짧지만… 감동은 길다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9-09-05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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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불 수익 거둔 '베일리 어게인' 속편
어린 씨제이 지키려는 강아지 분투기
보스독에서 몰리까지 개성만점 '환생'
가수 헨리·캐서린 프레스콧 연기 호흡

■감독 : 게일 맨쿠소

■출연 : 데니스 퀘이드, 캐서린 프레스콧, 마그 헨젤버거, 헨리

■개봉일 : 9월 5일

■가족 /전체 관람가 /109분


안녕 베일리 글자
가수 헨리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인 '안녕 베일리'가 베일을 벗었다.

 

사람과 동행하는 반려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5일 개봉한 영화 '안녕 베일리'는 씨제이를 지키기 위해 세 번 환생한 개 베일리의 삶을 그렸다.

영화는 인간과 강아지 사이의 애틋한 유대를 그려내며 진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전 세계 수익 2억 달러를 거둔 '베일리 어게인'의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이 여러 명의 주인을 만나며 베일리가 자신의 영원한 친구 '이든'을 찾아냈다면, 후속에서는 이든이 준 새로운 미션 '씨제이를 지켜라'를 수행하기 위해 또 다시 긴 여정을 이어가는 베일리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름도, 생김새도 다른 강아지로 환생했지만, 다시 태어나도 씨제이만을 향하는 베일리의 마음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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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튜디오 엠블린에서 제작을 맡고, 미국 인기 드라마 '모던 패밀리' 시리즈로 에미상 2회를 수상한 게일 맨쿠소가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강아지와 인간 사이의 애틋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강아지들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베일리로 환생하는 매력 만점 강아지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선보인다.

씨제이의 든든한 보호자 보스독을 시작으로 발랄함의 끝판왕 몰리,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빅독, 직진본능 큐피트 맥스까지 다양한 강아지들이 베일리로 활약한다.

여기에 강아지들의 행동과 어우러진 베일리의 내레이션은 강아지들의 귀여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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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호흡도 눈여겨 볼만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헨리가 씨제이의 가장 친한 친구 '트렌트' 역을 연기한다.

씨제이의 어린 시절부터 옆에서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는 트렌트는 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특히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헨리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내 눈길을 끈다.

베일리의 새로운 목표 씨제이 역은 영국 인기 드라마 '스킨스'에서 활약했던 캐서린 프레스콧이 맡아 헨리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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