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윤성환)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대상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은 쿠지예프 골립(Kuziev Golib) 씨, 마마트쿨로프 오이벡(Mamatkulov Oybek) 씨와 라흐모노프 딜숏(Rakhmonov Dilshod) 씨다.
연수단은 연수기간 이춘택병원에 머물면서 17년간의 임상 노하우가 집약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경험했다.
이춘택병원은 2002년 국내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세계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정형외과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는 미국정형외과학회 2019 연례행사에 초청되어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관한 연구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연수에 참여한 쿠지예프 골립 씨는 "이춘택병원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기술력이 매우 놀랍고 병원장님의 수술 테크닉이 뛰어났다"며 "병원장님을 비롯한 수술방의 모든 의료진이 기계처럼 정확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수술에 임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춘택병원의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주관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 전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올해 1월 경기국제의료협회로부터 '우수 해외 의료인 연수기관 부문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월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식'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