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스포츠강사 유독 힘든 '경기도'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9-11-0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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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도의원, 처우 의견수렴
기본급 170만원… 인천 183만원
1년 계약… 만성 고용불안 노출


경기도내 초등스포츠강사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에 처해있어 직업안정화와 기본급 상향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은 지난 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내 초등스포츠강사 간담회'를 열고 처우개선과 고용안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참석자들은 초등스포츠강사 기본급은 170만3천260원으로 서울·인천의 183만4천140원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계약기간이 1년 단위로 정해지면서 만성적인 고용불안 상태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초등스포츠강사들은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부가 지난 2017년 9월 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방안에 초등스포츠강사는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려 당장 무기계약직 전환은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일자리 창출의 목적으로 이들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들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주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스포츠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부에 대안 마련을 제안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처우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황대호 의원은 "도내 128명의 초등스포츠강사들이 초등학교에서 학생 체육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처우와 짧은 계약기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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