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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지난 7월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마이크를 켜고 있다. /연합뉴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6일 이병록 전 제독과 이자스민 전 한국당 의원을 영입한데 대해 이야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의당이) 영입을 하는 기본 원칙이 있다.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들에게 정치적 스피커를 줌으로써 얼굴 없는 사람들, 그래서 권영국 노동인권변호사나 나머지 노동자들과 장혜영 감독, 이런 분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이병록 제독이라고 예비역 준장인데 그분의 참군인의 상과 박찬주 전 대장의 모습에는 너무나 극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며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영입 1호'로 발표했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대장을 언급했다.

그 "박찬주 전 대장이 임태훈 소장을 향해서 '군대도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군을 무력화시킨다' 고 이렇게 이야기했지 않느냐. 그것은 곧 자기를 영입하려고 했던 황교안 대표에게 그대로 한 말이다.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박찬주 전 대장을 영입 시도를 함으로써 군의 사기와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리는, 무력화시키는 당사자가 또 동반자인 황교안 대표라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병록 전 제독에 대해서는 "36년을 해양 영토를 지키다 이후에는 평화와 시민운동을 하신 분이고 유라시아의 평화의 길을 연결하는데 노력해온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런 부분에서 극과 극의, 박찬주 씨와 이병록 씨의 부분은 완전히 극과 극"이라고 말했다.

또 이자스민 전 의원과 이병록 전 제독의 영입에 대해 "이자스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19대 때 심상정 대표와 환노위를 같이 한 모양이다. 그때 봤을 때 사람이 참 진솔하고 정치인으로서는 새누리에서 입당을 시켜서 비례로 들어왔지,만 진정성과 아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제안을 했다"며 "이병록 제독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도 우리 김종대 의원이 안보외교 전문가다. 이번에 갑자기 입당한 게 아니라 정책적 교류와 안보외교에 협조를 계속 해 오신 분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