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대박' 3700억 매출… 3년만에 흑자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3년만에 흑자 달성 예상돼
국내 최초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지난해 보다 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작년比 48% 늘어나 성장세 기록
복합리조트 '시너지 효과' 기대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카지노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개장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지난해 대비 5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3천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매출액은 3천3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269억원보다 48%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6월 처음으로 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 이후 6개월 연속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연간 카지노 매출은 3천7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와 호텔, 테마파크 등의 매출을 합한 파라다이스시티 전체 매출은 4천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높은 매출 상승세를 기반으로 개장 3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영종도 지역에 들어서게 될 카지노복합리조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전체 사업 부지 33만㎡ 중 52%에 해당하는 1단계 사업만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2021년 2단계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외에 미단시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각각 2021년, 2022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들 복합리조트 모두 카지노를 운영할 예정이다. 3개 복합리조트가 운영되면서 영종 지역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카지노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2단계 사업 추진 시기 등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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