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미래인재 블록체인을 만나다

연수구 미래인재 블록체인 성과발표회
연수구가 지원한 블록체인 교육과정에 참여한 지역 4개 중·고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최근 스스로 개발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선보이는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연수구 제공

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하나… 교육지원
4개中高 참여 중고거래 플랫폼 등 성과발표회

인천 연수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블록체인'(Block Chain) 관련 올해 청소년 교육을 지원한 성과를 발표했다.

연수구는 최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고교 학생과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블록체인을 만나다'는 주제로 블록체인 아이디어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담은 데이터를 체인 형태로 연결,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가 이를 검증하는 구조다. 중앙 집중형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할 때보다 안정성이 높아서 세계적으로 금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연수구는 올해 5월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프로젝트 설계실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신송중학교, 인송중학교, 대건고등학교, 포스코고등학교 등 학생과 교사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소개(2주 과정) ▲금융의 미래와 새로운 경제(3주 과정) ▲블록체인 시스템(5주 과정) ▲프로젝트 설계 실습(2주 과정) 등을 거쳐 블록체인 기술을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원하는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과정을 진지하게 토론했다는 게 연수구의 설명이다.

이번 발표회에서 인송중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교내용 코인 만들기', 신송중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중고거래 플랫폼', 대건고는 'WRITE·SHARE·MODIFY', 포스코고는 '자동차 주행정보 블록체인 사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도록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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