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들 다방면서 '창업 성공신화'

몬드리안에이아이, 올 매출 4배↑
파블로항공, 미국지사 설립 계획
멘토링등 프로그램 '성장 밑거름'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인천창사) 졸업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창업한 몬드리안에이아이(주)는 올해 직원 규모를 현원의 두 배인 3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7억원)보다 4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연구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SW(소프트웨어)·HW(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대학 연구실과 중소기업 등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활용 방법이 쉽지 않다고 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는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며 "우리는 많은 기업이 쉽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파블로항공은 무인항공기 설루션 개발 기업이다. 드론의 군집비행기술을 활용한 아트쇼를 선보이고 있다. 물류 드론, 에어 택시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100대의 드론을 활용한 아트쇼를 선보였다.

2018년 창업해 3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는 1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지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는 "유·무인항공기 전문 설루션 개발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와 파블로항공은 각각 2018년, 2019년 인천창사에 입교했다. 이들은 경영 부문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홍대의 대표는 "처음 엔지니어 4명이 모여서 창업을 했다"며 "회계, 홍보, 마케팅 등과 관련한 부분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인천창사에서 진행한 멘토링, 교육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영준 대표는 "인천창사에서 창업을 먼저 경험한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2018년 개소한 인천창사는 2년 동안 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45명이 입교할 예정이다. 최근 모집을 마감했는데, 236명이 신청해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창사를 운영하는 인천중소벤처진흥공단 관계자는 "창업 초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창업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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