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4·15총선 여론조사·고양정]이용우 40.5%·김현아 40.2% 접전

2020031801000936200048741

각각 30·40대, 60세 이상서 '과반'
'부동층' 10.9% 최종 선택에 촉각

고양정 선거구에서 카카오은행 대표이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와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김현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양일간 고양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두 후보 간 격차는 0.3%p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띠었다.

총선 지지도에서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돼 전략공천을 받은 이 후보는 40.5%, 통합당의 지역구 탈환 주자로 나선 김 후보는 40.2%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10.9%, 기타 후보는 8.3%였다. 부동층이 두 후보 중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지가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령별 조사에서 이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김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각각 과반의 지지를 확보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이 후보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는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성별, 지역별 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우위를 선점하지 못한채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정 선거구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38.7%로 가장 높았지만, 통합당이 35.4%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정의당 6.8%, 국민의당 3.3%, 민생당 1.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1.2%에 달했다. → 그래픽 참조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16~17일 이틀간 고양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8.7%)와 유선전화RDD(11.3%)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7.4%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경인일보 포토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김연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