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테크노클럽 '시시포스'… 음악으로 찾아가볼까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20-03-26 제1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700

밴드 '랜드오브피스' 두번째 싱글 발매
유로댄스 음악에 '현대적 해석' 덧붙여


준과 해리 듀오의 프로젝트 밴드 '랜드오브피스(Land of Peace)'가 지난 10일 싱글 'Underground' 발표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싱글 'Sisyphos'(사진)를 내놨다.

싱글 'Sisyphos'는 밴드 랜드오브피스의 보컬 준과 드러머 해리가 2019년 베를린에 머물며 당시 자주 방문했던 테크노 클럽 시시포스(Sisyphos)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이다.

클럽 시시포스는 큰 소리의 음악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언어의 소통이 단절되고 의사 표현은 행동과 춤으로만 가능한 공간.

시간이 흐를수록 행동의 표현은 하나로 녹아들어 춤추는 모습이 마치 영혼을 잃은 채 방황하는 좀비와 같은 모습에서 곡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싱글 'Sisyphos'는 리듬감과 비트를 선사한다. 열대의 다소 느긋하며 다운 템포의 늘어지는 리듬의 곡들을 주로 선보인 밴드의 기존 음악들과는 달리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표출하며, 흡사 1980~19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 음악에 준과 해리 듀오의 현대적 해석을 덧붙여 현재의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느낌이다.

흥겨운 템포의 리듬감이 느껴진다.

랜드오브피스 소속사인 루비레코드 관계자는 "랜드오브피스는 입대한 멤버들이 제대하는 7월까지 준과 해리 듀오 체제로 앞으로 몇 곡의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무대보다는 온라인 채널들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당분간 듀오의 음악적 실험을 담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김영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