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판세' 정당 자체분석]민주당 "42곳 우세" vs 통합당 "과반 달성"

김연태·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03-3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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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시 선관위가 국회 앞에 내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안내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 현역 나서는 선거구 '자신감'

경합 대다수, 여당 승률 높게 예상

통합, 다소 보수적 분석 신중 접근
'정권심판론' 접전 지역서 승부수


보름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경기도 판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승을 거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의 재현을 예고했고,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과반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도내 59개 선거구 중 23곳은 절대 우세지역으로, 19곳은 우세, 13곳은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절대 우세'와 '우세'로 분류한 지역구의 경우, 주로 20대 총선에서 강세를 보인 현역 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았거나 경선에서 현역의원 등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낸 원외 인사가 상당수 포함됐다.

이중 지역구 현역이 출마하는 선거구는 수원을(백혜련)·병(김영진)·정(박광온)·무(김진표), 성남수정(김태년)·부천갑(김경협)·병(김상희), 안산상록갑(전해철)·을(김철민), 구리(윤호중), 남양주갑(조응천)·을(김한정), 군포(이학영), 용인을(김민기), 파주갑(윤후덕)·을(박정), 화성을(이원욱)·병(권칠승), 광주갑(소병훈)·을(임종성), 양주(정성호) 등 총 23곳이다.

경합지역은 당내 자체조사 또는 각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자당 후보와 상대 후보 간 격차가 10%p 이내인 곳이다. 다만, 경합지역 대다수에서 민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는 점을 들어 자당 후보의 승률을 더 높게 봤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밀리는 경우에는 유세 지원 등 각종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다소 보수적인 분석을 내놨다.

'절대우세'와 '우세'를 구분하지 않았지만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은 성남중원(신상진), 안양동안을(심재철), 동두천·연천(김성원), 안산단원갑(김명연)·을(박순자), 남양주병(주광덕), 시흥갑(함진규), 이천(송석준), 안성(김학용), 김포을(홍철호) 등은 무난히 주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평택갑(공재광), 용인갑(정찬민), 광주갑(조억동) 등 전직 단체장과 수원을(정미경), 수원병(김용남) 등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 탈환에 높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현역의원이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포천가평(최춘식)과 같이 그간 당이 쌓아온 지지기반을 토대로 당선권에 근접한 후보도 다수 있다고 봤다.

통합당 관계자는 "경기도는 경합지역이 많아 판세를 논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현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모델 실패 등 경제 실정을 알려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린다면 도내에서 반수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고양갑에서 4선에 성공, 진보정당의 자존심을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 표 참조

/김연태·김성주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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