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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8일 파주교육청과 지역 노후학교 과학실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동섭 노조위원장 이형수 교육장, 김상철 경영지원담당. /LG디스플레이 제공

"나라의 동량이 될 학생들이 안전한 실험실에서 과학을 공부하도록 계속 후원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정호영)가 교사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꿈의 터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LGD는 8일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이형수)과 교육장실에서 '활기찬 학교, 안전한 교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D는 이에 따라 파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관내 읍·면 학교의 노후 과학교실 리모델링 사업(꿈꾸는 과학실)과 교실 칠판 필름 교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꿈구는 과학실'은 LGD의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연간 6천만원을 지원해 낡고 위험한 과학실의 바닥 면·기자재 교체, 환기시설·개수대·인테리어 보강 등의 지원하는 사업이다.

LGD는 앞서 지난해 법원여중 '꿈꾸는 과학실 1호점'을 열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올해는 다음 달 문산초등학교 과학실을 대상으로 2호점 공사를 앞두고 있다.

김상철 LG디스플레이 파주경영지원 담당과 권동섭 노동조합 위원장은 "낙후된 과학실은 과학영재들의 학습 의욕을 저하하고 화재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면서 "지역 거점기업으로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과 격차 해소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형수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LG디스플레이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으로 파주시, 파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 대상 치매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