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어업 경영을 전수하는 지원 사업이 금융·교육·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마련돼 있어 귀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 표 참조
귀어인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사업은 귀어 창업·주택구입과 청년어촌 정착지원, 수산업경영인 선발·지원이 있다.
특히 귀어창업·주택구입은 귀어인과 재촌 비어업인(어촌에 살면서 어업을 경영하지 않는 사람)에게 창업 자금 최대 3억원 이내, 주택마련 자금 세대당 최대 7천500만원 이내를 2%의 저금리로 대출해 정착을 돕고 있다.
청년어촌 정착지원은 어업경영 3년 이하의 어업인 대상으로 연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수산업경영인 선발·지원은 어업인후계자에게 최대 3억원(연리 2%)을, 우수경영인에겐 추가로 2억원(연리 1%)을 대출해주고 있어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어업 관련 전문가나 어업인으로부터 어업 기술과 경영 방법을 전수받는 사업은 귀어닥터와 어업인 교육훈련·기술지원, 귀어학교가 있다.
귀어닥터는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귀어·귀촌 희망자의 정착 초기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어업인 교육훈련·기술지원은 후견인이 창업어가에 1년간 매월 6차례 어업 기술, 경영 분야 교육을 지도하고 활동비를 받는 제도다.
귀어·귀촌·어촌 창업 희망자가 어촌에 머물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귀어학교는 내년 1월부터 경기도 최초로 안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귀어귀촌 홈스테이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이미 귀어한 가구에 머물면서 직접 어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귀어인은 총 959명으로 이 중 인천과 경기도 70명, 2018년 986명 중 85명, 2017년 991명 중 78명으로 파악됐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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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취재팀
글 : 김대현, 김성주차장, 박현주기자
사진 : 임열수, 김용국부장, 조재현, 김금보, 김도우기자
편집 : 안광열차장, 장주석, 연주훈기자
그래픽 : 박성현, 성옥희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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