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군공여지에 수도권 최대 물류거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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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에서 세번째)와 황영훈 유디자형 대표이사,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장준수 GS리테일 본부장,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가 24일 E-커머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4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미군반환공여지에 e-커머스(전자상거래) 대규모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4일 유디자형·BGF리테일·GS리테일·KTB 투자증권·더존비즈온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e-커머스(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민간 컨소시엄과 함께 고산동 캠프 스탠리 또는 가능동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단순 물류창고 개념을 뛰어넘는 산업단지 수준의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제어 시스템과 판매망까지 갖춘 수도권 최대 물류 거점을 목표로 한다. 이후 논의를 통해 미군 공여지 두 곳이 모두 사업 대상지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시는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내년 초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이 검증되면 업체들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계획을 구체화하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다만 실행을 위해선 그린벨트 해제와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 등 제반 행정절차를 비롯해 오염정화 작업도 진행해야 해 준공은 2028년께가 될 전망이다.

안 시장은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의 미래 먹거리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의정부시는 물론 주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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