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인공지능 국악 콘서트' 시흥시 유튜브 채널 첫 공개

시흥 예술단체 이모션웨이브 아츠, 음악장르 아닌 기술영역으로 해석

다양한 아리랑 주입한 AI가 '경기 아리랑'에 근접한 창작 리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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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지능 연주 로봇이 본격 연주를 위해 무대에 세팅돼 있다. 2020. 10.6 /이모션웨이브 아츠 제공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국악을 창작하고 연주해 내는 독특한 '국악 메카트로니카' 콘서트가 시흥시 소재 예술단체에 의해 첫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끈다. 기술명 리마(RIMA·Robot Instrument Music for All).

이를 명명한 '이모션웨이브 아츠'란 단체는 이를 음악 장르가 아닌 기술적 의미를 담은 기술 영역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양한 곡을 주입해 이를 기반으로 AI가 만들어 낸 리듬을 다시 연주로봇이 자동 연주해 내는 인공 음악적 기술인 셈이다.



이번 공연 작품은 정선, 밀양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아리랑 곡을 주입한 뒤 AI로부터 국악적 리듬을 얻어낸 결과물로 알려졌다.

단체 관계자는 "많고 다양한 아리랑 곡을 주입한 결과, AI가 경기(시흥) 아리랑에 가장 근접한 창작 리듬을 제공했다"며 곡 성향에 대해 소개했다.

단체측이 주도하는 예술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인공 지능을 음악 영역에 접목 시키는 등 기존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시흥시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의 선정작으로 리마에 의해 펼쳐질 공연 곡은 최근 시흥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중앙무대로 장소를 옮겨 국악 TV에서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흥행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성현 책임 제작이사는 "음악 영역도 4차 산업에도 기존 작곡과 인공지능 간 공존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분야 역시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긴밀 공존시대를 맞아 이 같은 시도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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