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르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최근 발행한 4차 산업혁명 기술·시장 정보 간행물 4호(블록체인)에서 KCERN(창조경제연구회)은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 관련 기업 지원과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등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전략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의 거래 내역 등 데이터를 분산 저장한다.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는 구조로, 거래가 진행될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검증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데이터와 플랫폼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 화폐, 송금, 거래 등 금융 분야에 활용됐으나 에너지, 공공 서비스, 물류·유통, 헬스케어 등 다른 기술과 융합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46억원으로, 2022년까지 연평균 61.5% 성장해 3천5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CERN은 인천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3대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전문 기업 육성 방안이다. 블록체인이 필요한 분야를 찾기 위해 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실험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 등의 방법으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는 핵심 인력 양성 방안이다. 일반 대학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개된 소스 코드·소프트웨어 '오픈 소스'를 활용한 오픈 플랫폼 기반의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초 교육보다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진행하고 공공 영역 서비스 개발, 오픈 소스 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오픈 소스 참여 등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은 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이다. 표준은 합의에 따라 정해진 통일된 규격이다. 물류·유통·의료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때 업계 간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표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KCERN은 인천시가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KCERN 관계자는 "인천은 공항·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무역 산업과 바이오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을 발전해 나간다면 인천 중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최근 발행한 4차 산업혁명 기술·시장 정보 간행물 4호(블록체인)에서 KCERN(창조경제연구회)은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 관련 기업 지원과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등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전략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의 거래 내역 등 데이터를 분산 저장한다.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는 구조로, 거래가 진행될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검증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데이터와 플랫폼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 화폐, 송금, 거래 등 금융 분야에 활용됐으나 에너지, 공공 서비스, 물류·유통, 헬스케어 등 다른 기술과 융합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46억원으로, 2022년까지 연평균 61.5% 성장해 3천5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CERN은 인천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3대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전문 기업 육성 방안이다. 블록체인이 필요한 분야를 찾기 위해 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실험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 등의 방법으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는 핵심 인력 양성 방안이다. 일반 대학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개된 소스 코드·소프트웨어 '오픈 소스'를 활용한 오픈 플랫폼 기반의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초 교육보다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진행하고 공공 영역 서비스 개발, 오픈 소스 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오픈 소스 참여 등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은 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이다. 표준은 합의에 따라 정해진 통일된 규격이다. 물류·유통·의료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때 업계 간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표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KCERN은 인천시가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KCERN 관계자는 "인천은 공항·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무역 산업과 바이오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을 발전해 나간다면 인천 중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